데뷔 33주년 생방송 중 박명수 은퇴 선언에 모두 충격 “모두 그만 두고 싶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박명수 은퇴 관련으로 핫한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이제는 후배에게 물려줄 때가 된 것인가…” 박명수 은퇴 언급한 이유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라디오도 이제는 놓아줄 때가 된 걸까요?”

2015년 1월 1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라디오 프로그램 중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는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동시간대 청취율 1위 달성, 인기 코너 ‘성대모사 달인을 찾아라’ 유튜브 채널 개설 후 구독자 10만 달성 등 기념비적인 성공을 거두었는데요.

이러한 성공을 발판 삼아 박명수는 10주년을 기념하여 ‘골든페이스’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습니다. ‘골든페이스’는 10년 이상 프로그램을 맡은 장수 DJ에게만 수여하는 KBS의 명패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라디오를 진행해 온 박명수는 최근 방송에서 회의적인 모습을 내비쳐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습니다.

“나 하나 빠져도 아무 문제 없어… 후배에게 물려줘야 하나 고민”

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박슬기, 고영배가 출연하여 10주년을 맞이한 ‘라디오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너무 오래 했나 생각이 든다. 후배한테 물려줘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하고 재밌게 한다고 해도 나 하나 빠져도 아무 문제가 없다. 내가 빠진 자리에 바로 누가 자리를 채운다”고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이에 박슬기는 “아니다. 박명수 씨의 빈자리는 티가 난다”며 박명수를 위로했고, 고영배 역시 “청취자분들을 위해 최소 20주년까지는 하셔라”라고 응원했습니다.

“결혼식 축가도 이제는 못하겠다”… ‘ 박명수 은퇴’ 선언

뿐만 아니라 박명수는 ‘축가 은퇴’ 선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3월에 있을 돌잔치에서 축가 불러줄 사람을 찾고 있다”는 박슬기의 말에 박명수는 “얼마 전에 축가한 이후로 축가를 안 부르기로 했다. 나이 먹어서 축가를 못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결혼식 축가로 인기가 많은 자신의 곡 ‘바보에게 바보가’에 대해서는 “결혼식 때 부르는 노래 10위 안에 항상 있다. 그런데 내가 조세호, 김준호에게 (축가를) 까였다”고 폭로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김준호 씨는 ‘조혜련 씨가 먼저 하겠다고 해서 형이 할 시간이 없다’고 하더라. 화가 나더라. 나는 후배들 사랑해서 해주고 싶었는데, 그걸 막더라”라면서 “(또) 조세호는 싫어했는데, (축가를) 막을 만했다. 김범수, 거미, 태양이 있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박명수, 진정으로 은퇴를 생각하는 것일까?”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라디오와 축가에 대한 회의적인 모습을 보이며 사실상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하여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물론, 과거 방송에서도 박명수는 “방송을 접고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싶다”는 발언을 종종 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발언은 과거 발언과는 달리 다소 진지하게 느껴져 더욱 걱정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과연 박명수가 진정으로 은퇴를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요?

팬들은 “10년 동안 라디오를 지켜온 박명수 씨, 부디 오래오래 함께 해 주세요!”, “축가 은퇴는 아쉽지만, 라디오는 계속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박명수의 행보에 귀추를 주목하고 있습니다.